How I Terminated CUBEs (2)
I pushed the red button.
But, CUBEs were not terminated.
They still existed as they were.
They laughed at me, saying,
"The ultimate elements are WE - CUBEs.
Don't you know that?
We cannot be divided any more."
So, I began to think of how to terminate CUBEs -
Thinking and thinking again and again,
I happened to be sleeping in the dark with the red button.
I have been sleeping there for a long time -
So long as to forget about everything.
All of a sudden,
I heard something faint.
It sounded like turn of universe -
Dimmest but alarming and glorious at the same time.
It was the very sound of the death knell.
The sound was dying away rapidly.
I got to know it was sound of CUBEs.
It was their soundless scream at the last moment.
The CUBEs were being condensed into a black hole.
I tried to move,
But, only to find I couldn't.
I began to struggle.
The struggle was my life !
I had to exit the space-time,
Before I became condensed into the black hole, too.
When I could barely escape from the space-time,
I looked back.
The red button was seen in the dark.
The dim shape of the red button let me know
It was being condensed into the black hole.
From that time on,
I have never seen the red button.
From time to time,
I used to think of the red button's destiny.
Just thinking about it makes me shudder.
November 7, 2013
written by MooWoo Sunborg
나는 어떻게 큐브를 없애 버렸나 (2)
나는 레드버튼을 눌렀어.
하지만 큐브들은 사라지지 않았지.
그 녀석들은 있던 그대로 있었어.
그 놈들은 나를 비웃으며 말했지 -
"궁극적인 원소는 우리들 큐브야.
넌 그것도 몰랐어?
우리들은 더 이상 분해될 수 없다구."
그래서 나는 어떻게 큐브들을 없애 버릴지 생각하기 시작했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나는 나도 모르게 레드버튼과 함께 어둠 속에서 잠들었지.
나는 거기에 너무나 오랫동안 잠들어 있어서
모든 것을 잊어 버렸지.
갑자기 어떤 희미한 소리가 들렸어.
그 소리는 마치 우주의 회전처럼
너무나 희미하지만 나를 공포로 일깨우며
동시에 성스러운 소리처럼 들렸지
그것은 바로 죽음의 조종이었어
그 소리는 잦아들어 빠르게 사라지고 있었지.
나는 그것이 큐브들이 내는 소리라는 것을 알았어.
그것은 그들이 마지막 순간에 내는 소리없는 비명이었어.
큐브들은 하나의 블랙홀로 뭉치고 있는 중이었어.
나는 움직이려고 해 보았지만
움직일 수가 없었어.
나는 몸부림치기 시작했어.
그 몸부림이 나의 생명이었어 !
나는 나 자신이 그 블랙홀에 빨려들기 전에
그 시공간을 탈출해야만 했어.
내가 가까스로 그곳에서 빠져 나왔을 때
나는 뒤돌아 보았어.
어둠 속에서 레드버튼이 보였어.
레드버튼의 희미한 형태가 나에게
그것이 블랙홀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지.
그때 이후로
나는 레드버튼을 다시는 보지 못했어.
지금도 가끔 나는 레드버튼의 운명에 대해 생각해 보곤 하지.
그것은, 그 생각 자체만으로도 나를 몸서리치게 만든다.
M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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